[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대표 제품 현지 생산에 나선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다양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 오일머니를 끌어모은다. 20일 사우디 최대 가전업체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리야드에 위치한 LG전자와의 합작 공장에서 LG전자의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멀티브이(Multi V) 5' 생산을 개시했다. 사우디에서 멀티브이 시리즈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된 멀티브이 5는 메카주 미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텐트촌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4월까지 장치 인도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미나는 메카 성지에서 7km 떨어진 도시다. 순례 기간(하지·Hajj) 세계 각지에서 수백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몰린다. 미나에는 성지순례 기간 이들이 묵을 수 있는 텐트가 설치돼 있어 일명 '텐트 도시'라고 불린다. 올해 하지는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다. 매년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리기 때문에 냉방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LG전자가 이를 책임지게 됐다. 합작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석유 산업 현장은 물론 사업 전반에 걸쳐 AI를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아람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메타브레인(METABRAN)'을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1조 개의 매개변수 버전의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브레인은 양자컴퓨팅, 머신러닝 등 혁신 AI 기술을 총망라해 만든 LLM이다. 산업용으로 만들어진 생성형 AI는 메타브레인이 유일하다는 게 아람코의 설명이다. 아람코 설립 이래 90년 동안 수집된 7조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돼 분석·예측 능력이 뛰어나다. 아람코는 메타브레인이 조직 업무 방식을 변화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산업에 접목할시 △제품 가격 동향 △시장 역학 △지정학적 통찰력 △제품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람코가 석유 산업에 메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압축기) 생산을 검토한다. 세계 각지에서 공급망 현지화를 적극 추진, 권역별 수요 대응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가전업체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는 15일(현지시간)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에어컨 컴프레서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수도 리야드 제조 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셰이커와의 파트너십 범위를 에어컨 완제품 조립 수준에서 핵심 부품 생산까지 확대하게 됐다. LG전자는 에어컨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현지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의 대규모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수주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와 셰이커는 20년 이상 끈끈한 동맹을 자랑한다. 셰이커는 LG전자가 1990년대 초 중동 시장에 막 첫 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에어컨 총판을 맡아왔다. 양사는 지난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DHL 그룹 산하 물류 공급업체인 DHL 서플라이 체인(DHL Supply Chain)과 합작사 'ASMO'(Advanced Supply Management Operations)를 출범한다. 아람코의 조달 전문성과 DHL의 공급망을 결합해 가장 낮은 조달 비용을 제공해 에너지, 화학 및 산업 부문의 공급망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5일(현지시간) DHL 서플라이 체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조달 및 물류 서비스 허브인 합작회사 ASMO를 설립했다. 합작사 ASMO는 아람코와 DHL의 경제적 이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과 북아프리(MENA) 지역의 산업 부문 전반에 걸쳐 성장을 가속화 시킨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가 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살렘 알 후레이쉬(Salem A. Al-Huraish) 아람코 조달 총괄 부사장은 "현대 공급망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ASMO를 출범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 조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의 신뢰성을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업회사인 마덴(Maaden)이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에 고품질의 알루미늄 시트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마덴롤링컴퍼니(Maaden Rolling Company, MRC)는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미래광물포럼(Future Minerals Forum, FMF) 2024'에서 루시드 모터스와 3년간 알루미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다양한 사양의 고품질 알루미늄 시트를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MRC가 전기차 제조업체인 루시드에 알루미늄을 공급해 전기차 생산을 돕는다. 양사의 협력은 마덴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면서 추진됐다. 마덴이 전액 출자한 MRC는 연간 46만 톤(t)의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현재 제조 포트폴리오에는 음료 캔 생산에 사용되는 캔 시트, 엔드 및 탭 스톡, 자동차 산업에 맞춤화된 자동차 시트가 있다. 루시드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로서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사우디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사우디 공장은 루시드가 해외에 마련하는 첫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가전 유통회사와 손잡고 설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전문 인력 인프라를 구축해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현지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최근 수도 리야드에 'LG 셰이커 트레이닝 센터'를 개관했다. 현지 합작 파트너사인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와의 협력 결과물이다. LG 셰이커 트레이닝 센터는 각종 가전제품과 부품을 설치·조립하는 전문 기술자를 양성하는 시설이다. 설치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을 향상하고 고객에 최고 품질 기준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LG 셰이커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이 추진중인 주택 건설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한다. 실제 LG 셰이커 트레이닝 센터는 로쉰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리야드 내 부지에 들어서 있다. 로쉰은 리야드에 3만5000만 가구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Sapeon)'이 사우디아라비아 IT·보안 솔루션 기업과 손을 잡았다.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중동 시장을 공략, 대규모 수주 발판을 마련한다. 9일 업계에 다르면 와타드 에너지 앤 커뮤니케이션(Watad Energy & Communications, 이하 와타드)은 8일(현지시간) 사피온과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와타드는 AI 기반 맞춤형 IT·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정부, 국방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부터 통신, 의료·헬스케어, 부동산, 석유 등 일반 산업군까지 다양한 부분을 아우른다. 사피온은 와타드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정부 주도 하에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기업도 당국 정책 행보에 발 맞추는 것이다. 최근 중동 IT 기업들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만들거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미래도시 '네옴시티' 일환으로 추진중인 세계 최대 규모 그린수소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그린수소 생산 핵심인 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는 등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 오는 2026년 양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9일 네옴 그린 하이드로겐 컴퍼니(Neon Green Hydrogen Company, 이하 NGHC)에 따르면 미국 산업용 가스 회사 '에어프로덕츠'는 최근 풍력터빈을 첫 인도했다. 풍력터빈은 NGHC의 그린수소 공장에 설치돼 전력을 공급한다. 연말까지 더 많은 풍력터빈이 운송될 예정이다. 그린수소 공장 건설에 필요한 풍력터빈은 총 250개다. 에어프로덕츠는 해상 부유식 산업단지 ‘옥사곤’ 내 네옴항을 통해 풍력터빈을 납품한다. 이후 육상 운송으로 옮긴 뒤 풍력터빈을 최종 조립·설치한다. NGHC는 네옴과 에어프로덕츠, 사우디아라비아 민간 에너지 기업 '아크와 파워(ACWA Power)'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각각 지분 33.3%를 보유한다. 옥사곤에 약 11조원(85억 달러) 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4~5GW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합,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약 3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중국 화런원퉁(Human Horizons·휴먼 호라이즌스)은 최소 2억5000만 달러(약 3280억원) 규모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내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화런원퉁은 지난 6월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중국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56억 달러(약 7조3470억원) 규모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화런원퉁은 중국 옌청시 산하 국영기업인 짱수위에다그룹 자회사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서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전략적 이유로 중국과의 경제 및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투자를 늘려왔다.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PIF는 지난해 대만 폭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범했다.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전기차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현지 공급망 역량 개발에 중점을 툰 투자회사인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Tasaru Mobility Investments)를 설립했다.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조 전문성과 최신 첨단 기술 현지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는 설립 후 첫 투자로 자밀그룹·압둘라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등과 합작사를 설립해 제다 신도시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KAEC)에 자동차 물류 허브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투자를 늘려왔다.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급격하게 줄일 경우 에너지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히려 글로벌 탄소중립 속도를 늦춰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석유화학 산업 전문지 '페트롤리엄 이코노미스트(Petroleum Economist)'에 따르면 아민 나사르 아람코 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석유와 가스에 대한 투자 억제는 세계 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방해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사르 CEO는 "석유 시장은 수년간의 투자 부족으로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경제와 소비자는 에너지 위기에 따른 충격에 더욱 취약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에는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병행할 수 있는 기존 에너지원과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존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조기에 중단하면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탄소 배출 감소를 향한 전 세계적 전환 속도를 느리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사르 CEO는 현재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오만에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해외 투자에 지속해서 확대하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오만투자청(OAI)와 최대 50억 달러(약 6조4200억원) 규모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PIF는 오만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오만 측은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PIF는 이를 위해 오만에 투자회사인 SOIC(Saudi Omani Investment Company)를 설립했다. SOIC는 최근 오만 국영 에너지 기업 아브라즈에너지의 기업공개(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며 첫 투자를 완료했다. PIF 측은 "사우디 비전 2030 전력에 따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다각화하는 장기적인 중동 국가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석유 중심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